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달루시아의 개 (문단 편집) == 평가 == 1920년대 [[제1 차 세계대전]]이 끝나고 유럽 사회 전역에 팽배했던 [[허무주의]]와 [[냉소주의]] 속에서 기존의 관습과 [[합리주의]], [[문명화]]를 경멸하고 거부하는 [[아방가르드]] 영화의 대표작이다. 특히 [[다다이즘]]과 [[초현실주의]]를 잘 보여 줘서, 비슷한 시기에 나온 다른 아방가르드 영화와 비교했을 때 작품이 주는 충격도 이 영화가 더 크다. 당시 나온 아방가르드 영화들은 필름에 곤충 표본, 모래, 돌, 꽃 같은 이물질을 붙여서 영사기로 돌리거나 필름을 날카로운 걸로 긁어서 관객에게 틀어 주는 괴상한 방식을 많이 사용했다. 발레리나 치마 속을 계속 보여 주다 카메라 시점이 얼굴로 올라가니 털이 덥수룩한 남자였다라는 반전이 나오는 등 지금 보면 개그물인 작품도 여럿 있었다. 비록 1920년대에서 30년대까지 프랑스에서 아방가르드 영화 붐이 일었다고는 하지만 이 영화가 욕을 안 먹은 건 아니었다. 오히려 아방가르드 영화 붐을 끝장낸 작품이었다. [[가톨릭]] 교회에서부터 제작비를 대준 사람들과 관객까지 영화를 보고 모두 큰 충격을 받고 감독에게 항의를 했고 결국엔 살해 위협까지 했다. 그래서 부뉴엘 감독은 외출할 때 늘 권총을 지니고 다녔다고 한다. 반대로 전위예술가들은 호평을 많이 했다. [[장 비고]] 역시 추천사를 썼을 정도로 높게 평했다. 얼터너티브 록 밴드 [[픽시즈]]의 리더 프랭크 블랙은 이 영화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아 나도 저 정도 음악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며, Debaser라는 곡을 이 영화에 헌정하다시피 했다. 이 곡 자체도 픽시즈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잘 보여 주는 명곡인데, 밴드의 스타일도 이 영화와 매우 유사하다. 평단은 아방가르드 작품을 평가할 때 얼마나 감정에 복합적인 영향이 오는가를 중시한다. 이 작품은 기괴하고 잔인한 장면이 감정이 사람의 뇌와 무의식에 짜르르한 충격을 준다. 그리고 영화를 끝까지 봤을 때 공포와는 또 다른 감정을 받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많았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높은 평을 받는 것이다. 만약 공포로만 끝났다면 호러 영화로 분류됐을 것이다. 평범한 사람의 입장에서 보기 상당히 힘든 작품이지만 영화사에 끼친 영향이 매우 큰 영화이기 때문에 현대에 들어서는 상당히 고평가받는 작품이다. 영국 영화 잡지 엠파이어는 [[http://www.empireonline.com/500/28.asp|가장 위대한 영화 500 중 354위]]로 이 영화를 선정했다. 비슷한 순위에 오른 영화들로 [[월-E]]와 [[식스 센스(영화)|식스 센스]], [[황금광 시대]] 등이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